본문 바로가기

행복 사진관

[경남/창원시/진해구/가볼만한곳]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진해해양공원의 여름 풍경 - 창원해양공원

 

 

 

 

 

진해여행 | 진해가볼만한곳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창원 해양 솔라파크

 

 

 

 

 

 

지난여름은 정말 무더운 날들의 연속

집에만 있기에도 힘든 일

이럴 땐 바다 구경이 최고

그래서 진해 해양공원을 다녀왔지롱...ㅎ

 

해양공원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은 맑고 화창한 날

진실은 숨넘어갈 정도로 무더운 날

하지만 바다풍경 보니까 너무 좋아!

 

 

 

 

 

 

진해 해양공원은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해군본부로부터 무상임대한

퇴역함(강원함)을 활용하여, 한국 제일의 군항도시에 걸맞은 해양공원을 건립,

역사, 문화, 교육, 체험의 장으로 활용과 관광 상품화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건립하였다고 한다.

 

주요 시설로는 해양솔라파크, 어류생태학습관, 해전사 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로봇 상설 체험관,

음지교, 우도 보도교가 있어 볼거리 하나만큼은 어느 곳 하나 모자람이 없다.

 

 

 

 

 

 

해전사 체험관에는 세계의 주요 해전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있어 무적 해군은 어느 나라였는지도 알아볼 수 있고...

 

 

 

 

 

 

해전에서는 이분을 빼놓을 수는 없는데

우리의 영웅 이순신 장군님도 만날 수 있다.

 

 

 

 

 

 

말로만 듣던 잠수함 모형도 볼 수 있어 흥미진진

나는야 네모선장이다...ㅍㅎㅎ

 

 

 

 

 

 

외부도 잠수함 모형으로...

 

 

 

 

 

 

해전사 체험관은 학익진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건축물로

해양의 전초기지 진해를 주제로 해양력과 해군의 중요성 및

진해시의 소개 코너로 이루어져 있다.

 

 

 

 

 

 

해양사 체험관을 나오면 퇴역함인 강원함을 볼 수 있다.

오래된 함정으로 건조된 지 7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아쉽게도 강원함은 낡아서 더 이상 전시가 어렵다고 한다.

고철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판매처를 못 찾았는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도 참여했던 백전노장 강원함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할 운명이지만 2014년에 새롭게 건조된 호위함이

강원함으로 명명되었다고 하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

 

 

 

 

 

 

강원함을 지나 언덕을 올라오면 어류생태 학습관이 나온다.

전시 스토리로 두근두근 바닷속 탐험, 신비로운 바닷속 생명, 다양성을 품은 바다살이 등

바다생물들의 모습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도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닷속을 들어온듯한 푸른색의 전시공간

더위도 식혀줄 것 같은 시원스러운 느낌 가득이다. 

 

 

 

 

 

 

대형 수조에는 상어, 가오리, 작은 물고기들이 제집처럼 신나게 돌아 다닌다.

다양한 어종들이 함께하는 공간인데도 소란스러움 하나 없는 평화로움 그 자체가 놀랍기만 하다.

 

 

 

 

 

 

전시관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볼거리들이 많아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개방된 수조에서 물고기를 근접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만져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물고기들도 신난듯 정신없이 물속을 왔다 갔다 한다.

 

 

 

 

 

 

너그들 지금 뭐하니...ㅎㅎ

 

 

 

 

 

 

뚝딱이 이야기방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이나 바닷속 이야기가 가득하지 않을까?

 

 

 

 

 

 

닥터피시가 들어있는 수족관도 있는데

손 끝 가득 닥터피시들의 재미난 감촉을 느껴볼 수 있다.

 

바라보던 아이도 신기한지 손가락을 넣고

한참동안 닥터피시들이 주는 감촉을 맘껏 즐긴다.

 

 

 

 

 

 

이외에도 댐과 저수지에 사는 물고기와도 만나볼 수 있고

화려한 금붕어도 예쁘겠지만 자연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고유 어종의 물고기도 너무 예쁘다는 사실!

 

 

 

 

 

 

아이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너무 좋아한다.

재미있는 것에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ㅋㅋ

 

 

 

 

 

 

진해 해양공원은 육지가 아닌 음지도라는 섬이다.

진입로인 음지교를 지나오면 진해 해양공원인데

공원 건너편에도 또 하나의 섬이 있다.

 

우도라고 하는데

우도를 가기 위해서는 우도 보도교를 도보로 건너면 된다.

주변 풍경도 아름답지만 섬과 섬사이를 이어주는 다리가 아주 인상적인 곳이다.

 

 

 

 

 

 

어류생태 학습관을 지나 언덕에서 바라본 어류생태학습관 전경...

 

 

 

 

 

 

우도와 음지도를 이어주는 우도 보도교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이 이럴까...ㅎㅎ

 

 

 

 

 

 

섬이름이 제주도의 우도랑 똑같다.

보기에도 섬이 작아 보이는데 의외로 거주민들은 많은가 보다.

 

 

 

 

 

 

우도 보도교 가기 전 데크 길에서 바라본 해양솔라파크

해양솔라파크는 전시동과 태양광 타워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일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600kW), 최대 높이(136m)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솔라 타워는 돛을 형상화한 건축물로, 2000여개의 태양광 모듈이 부착되어 있고,

120m 지점에는 태양을 상징하는 원형 전망대가 있어 인근의 부산항과 거가대교, 진해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양광 모듈이 어디에 부착되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건축 방법 또한 놀라운데

전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니 정말 황금알을 낳는 건축물이 따로 없다.

 

 

 

 

 

 

한여름의 무더위만 아니라면 정말 좋을 텐데...

바다 쪽으로 난 데크 길을 따라 걸으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여도 아주 좋다.

 

 

 

 

 

 

일상적인 어촌마을 풍경과는 또 다른 모습의 어촌마을

왠지 좀 더 멋있어 보인다는...ㅎ

 

 

 

 

 

 

멀리서 보니까 배와 돛의 형상화 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태양을 상징하는 원형의 전망대의 모습이 밑에서 보는데도 아찔하다.

혹시나 굴러떨어지는 건 아닌지...ㅍㅎㅎ

 

 

 

 

 

 

담벼락이 알록달록 예쁜 벽화가 그러져 있다.

물고기를 모아 모아 고래의 모습을 그렸는데 바다마을 풍경에 참 잘 어울린다.

 

 

 

 

 

 

보기에는 물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데

모래사장만 없다 뿐이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 우도에 있다.

여름 한적한 피서지를 찾는다면 섬인 듯 섬이 아닌 우도가 최고다!

 

 

 

 

 

 

짧은 시간의 우도 산책이지만 느낌 너무 좋다.

더위만 아니라면 좀 더 멀리까지 돌아볼 수 있을 텐데

지난여름은 더워도 너무 더웠다.

 

 

 

 

 

 

솔라 타워 들어가기 전 우도 보도교 전경

평화로웠을 섬이 자꾸만 문명화되어가는 게 옳은 것인지...

 

 

 

 

 

 

물속에서 해녀를 본 것 같은데

가끔씩 배도 지나가는 이런 곳에서 물질이 가능하다니...ㅎㅎ

 

 

 

 

 

드디어 솔라 타워에 들어왔다.

엘리베이터로 바로 원형 전망대로 직행

바닥이 헌히 내려다 보이는 창이 있는데 강심장이 아니라면 올라서기가 두렵다.

 

어른들은 모두 주춤거리는데 천진난만한 아이 눈에는 모든게 신기하다...ㅎㅎ

 

 

 

 

 

 

아이들은 신나고 어른들은 멀찍이 고개만 빠끔히 내미는 모습이 우습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정말 볼만한데 아쉽게도 유리창이 맑은 창이 아니라서 사진이 잘 나오질 않는다.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있다.

에너지의 종류와 우리 생활에 사용되는 전기제품의 소비전력도 확인할 수 있어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적인 공간으로서도 괜찮은 곳이라서 관람은 필수...ㅎ

 

 

 

 

 

 

로봇 상설 체험관에서는 실제 우리의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로봇을 직접 작동해볼 수 있다.

정해진 프로그램에 의해서 움직이는 단순한 모습이지만 미래의 성장산업의 원동력이 될

로봇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우리의 생활이 얼마만큼 윤택해질지 상상만 하여도 즐겁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 좋으면서도 은근히 걱정이 된다...ㅋ

 

 

 

 

 

 

바다 쪽 데크 길은 나무로 인한 그늘이 있어 바다풍경 바라보며 쉬어가기에도 좋다.

가끔씩 유람선이 지나가는데 진해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구경하기에는 유람선을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마지막 전시관인 해양생물테마파크는 고둥을 형상화하여 건축하였다고 하는데

1층, 2층,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고둥의 내부처럼 나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닷속의 다양한 어패류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곳이기도 하다.

 

 

 

 

 

보석광물 전시관은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황홀한 곳...

 

 

 

 

 

 

아이들과 함께 오면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로도 안성맞춤!

 

 

 

 

 

 

등대 속 내부를 걸어가는 듯한 느낌의 나선형 계단

창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가을 하늘처럼 푸르게 빛난다.

 

 

 

 

 

 

다양하게 마련된 전시실에서 만나는 바다 세상 속 이야기는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가 좋아할 만한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석의 생성과정과 화석의 다양한 종류와 가치도 알아볼 수 있으며,

해양생물테마파크 한 곳만 들렀다 가도 충분할 정도로 교육적인 장소로도 이만한 곳은 드물 것 같다.

 

 

 

 

 

 

무더운 지난 여름날이었지만 솔라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움 바다 풍경은

아직까지 눈에 선하고 새로움이란 떠나본 자 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