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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공유] 대구 가볼만한곳 :: 도심 속 자연생태관! 안심습지와 안심 연꽃단지로 떠나는 가을 여행 - 금호강, 연 터널 갤러리 제멋대로 대구로드 SNS기자단

 

출처 '제멋대로대구로드' 대구관광공식블로그 | 대구관광
원문 http://blog.naver.com/daeguvisit/221105593795

대구 가볼만한곳

안심습지와 안심 연꽃단지

도심 속 자연생태관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



행복한 일상들이 많은 가을.

높고 맑은 파란 하늘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주변 풍경까지 사방은 온통 그림 같은 모습들로 채워져가고 있는데요,

미묘하게 달라지는 매력적인 가을 모습은 보기만해도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지난 여름날의 무더위가 언제 있었냐는 듯이 여유와 낭만있는 가을 여행을 느낄 수 있는 곳!

풍요와 수확의 기쁨이 넘쳐나는 도심 속 자연생태관, 안심습지를 소개합니다.


(*본 포스팅은 9월 2일 촬영 사진으로 현재 모습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안심습지는 하양 가는 국도로 가다가 지하철 1호선 안심기지창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오면 1km 남짓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람이 불면 강변 일대 갈대밭에서 비파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금호강 옆에 위치하고 있는 늪이에요. 

 

 

 

 

 

 

 

 

 

 

 

 

 

 

 

 

습지는 물을 담고 있는 땅이란 뜻이며, 물이 흐르다 고이는 오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생명체를 키우고 완벽한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갖춘 생태계를 말해요.

 

 

소달구지는 아니지만 경운기가 지나가는 풍경은 농촌에서나 볼 수 있는 평화롭고 여유로운 풍경이죠.

 

 

물빛 향기 그윽한 금호강 내음 따라 안심습지와 풍경을 감상하며 걸으면 피로회복제는 전혀 필요 없어요!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은 대단한 것 같아요.  

 

 

 

 

 

 

 

 

 

깻단을 말리는 풍경도 낭만적이죠? 높고 푸른 가을 하늘처럼 맑고 쾌청한 하늘은 아니라도 뭉게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세상의 여유로움은 이곳으로 다 몰려온 듯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습지 풍경에

마음은 한없이 넓어지고 커져가는 것 같았습니다. 입가에 맴도는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어요 :)

 

 

 

 

 

 

 

 

 

 

 

 

 

 

 

 

도시와 농촌의 모습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곳도 없을 것 같아요.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을 볼 것인지 생각할 필요도 없이 그냥 마음으로 전해오는 느낌 그대로를 즐기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치유의 이로움을 경험해 볼 수 있었어요.

 

 

 

 

 

 

 

 

 

안심습지는 철새들의 월동지로도 유명한데요, 철새들의 낙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해마다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어요.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어있기 때문이겠죠?

 

 

안심습지 전망대에 올라서면 좀 더 멀리까지 습지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데요,

이곳은 힘차게 날갯짓을 하는 철새들의 역동적인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기도 해요.


특히 안심습지에는 멸종 위기종인 큰고니가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맘때 방문하면 습지에서 큰고니가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과 방문해서 살아있는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쭉~ 뻗은 직선 도로를 보니 도심 속에서 답답했던 순간들이 까맣게 잊힐 정도로 가슴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어요.

 

 

막힘없이 트인 전망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위안 받을 수 있다니...

바르게 흘러가는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 곁을 지켜주는 자연이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안심습지는 금호강 본류에 해당하였으나 자연제방과 더불어 홍수에 대비한 인공 제방의 설치로 인하여 형성된 습지에요.

 

 

금호강과 제방을 사이에 두고 수문에 의해 인위적으로 수위가 조절되기 때문에

습지 생태계 유지와 효율성이 우수하여 지금까지도 습지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어요.

 

 

 

 

 

 

 

 

 

안심습지에는 식물 구계학적 특정식물종 V등급인 자라풀이 자생하고 있다고 해요.

예전에는 연못이나 습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특정 지역이 아니면 보기 힘든 것 같아요.


직접 확인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습지를 가득 메운 개구리밥으로 대신 위로를 받았어요.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조롱박이나 석류 등 다양한 농작물 중에 보기 좋게 자란 농작물은 농부의 환한 웃음을 보는 듯하여 제 마음도 즐거웠어요.


반면에 벌레가 파먹은 농작물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안심습지는 안심 연꽃단지와도 가까운데요, 연꽃단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가을 풍경이 끝내주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멀리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전망에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어요.


지금은 아름다운 연꽃은 볼 수 없지만 푸른 잎으로 가득한 연 밭과 결실을 기다리는 벼에서 행복한 삶의 향기도 느껴보세요. ^^

 

 

 

 

 

 

 

 

 

전국 최대 연 생산지로 알려진 안심 연꽃단지는 탐방로를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하고 늦은 오후 노을 지는 풍경도 멋져요.

가을에 걷기 좋은 명소로도 안성맞춤! 매연 없는 상쾌한 공기 마시며 연꽃 단지 구석구석을 구경해보세요. 

 

 

 

 

 

 

 

 

 

다정한 연인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길~♬ 노래 가사처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안심습지와 연꽃 단지는 가을의 낭만과 여유로움을 함께 나누기에 적합한 명소! 강력 추천해요!

 

 

 

 

 

 

 

 

 

 

 

 

 

 

 

 

 

 

 

 

 

 

 

 

 

 

 

 

 

 

인근에는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금강동 벽화마을과 아름다운 연꽃을 주제로 한 안심 연 터널 갤러리도 있으니 나들이 장소로 적극 추천해요! 


(*본 포스팅은 9월 2일 촬영 사진으로 현재 모습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