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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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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통영시/가볼만한곳]바다와 인간 과학이 어우러진 친환경 자연학습관 통영 수산과학관
[경남/통영시/가볼만한곳]천년의 신비 옻칠문화 통영 옻칠미술관에서 색채의 아름다움에 빠져들다 옻칠이란 옷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말한다. 칠액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것을 생칠이라하고...생칠을 정제하여 흑칠과 투명칠을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여러가지 정제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 옻칠이라하며 투명칠에 안료를 배합하여 만든칠을 색칠이라 부른다. 채화칠기와 나전칠기는 우리나라의 전통예술이다. 성웅 이순신 장군이 삼군수군통제사로 통영에 부임한 이후 12공방을 설치하였고 12공방중 상하칠방에서... 나전칠기를 생산하였고 통영이 나전칠기를 생산하는 본고장으로 전국에 널리알러지면서 4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있다고 한다. 옻칠미술관은 통영에서 태어나 나전칠공예에 입문한 김성수 선생님이 설립하였다고한다. 김성수 선생님은 현대칠예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전문미술관이 없음을 안타까워 하며 나전칠기의 본고장인 통영에 현..
[경남/통영시/가볼만한곳]동화같이 아름다운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을 돌아보다
덥다...너무 덥다...그래도 떠나자 덥다...너무 더우니까 무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주말만 되면 어디론가 떠날 생각에 들떠있던 나...이젠 그 마저도 힘들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동네에서만 맴돌자니 이것도 한계에 다다른것 같다. 토요일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영화관람...일요일은 이마트...ㅎ 그마저도 지겨우면 옛 철길에 조성된 공원길을 거닐어 본다. 이 모든것들이 내게 주어진 이틀간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서 시작된거다. 열심히 한주동안 일에 묻혀 살다가 잠시간의 숨통을 튀울 수 있는 주말만의 여유를 보고 즐기면서 보내고 싶은데... 내 맘처럼 내 몸은 움직여 주지를 않는다. 먼곳으로 가지않으면 딱히 갈곳이 마땅치가 않아서가 제일 큰 주범인것 같다. 이 무더위에 집떠나면 개고생 할것 같은 마음이 먼저드니 이젠 나도 늙긴 늙었나 보다...
[경북/안동시/가볼만한곳]다양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있는 안동의 얼굴 제비원 미륵불 장마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던 날... 고향집을 가는 길에 매번 제비원 미륵불을 만나게된다. 자주 보는 석불이라서 무덤덤하게 스쳐 지나가기만 한 세월이 얼마인지 까마득하기만 하다. 모처럼 만에 둘러보는 제비원의 미륵불...비의 힘때문일까...적막한 분위기에 휩싸인 석불의 모습에서 애잔함을 찾아본다. 제비원 미륵불은 고려시대의 석불로 자연 암석에 조각하고 머리는 따로 만들어 얹은 마애불이다. 인자하게 뻗은 긴 눈과 두터운 입술, 그리고 잔잔한 미소가 어려있는 표정으로 토속적인 느낌이 강한 고려시대 불상 양식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예로부터 안동 지방에서는 ‘제비원미륵’으로 불려졌으며, 보물 제 115호로 지정되었다. 불상이 위치하고 있는 주변 경관은 경주 신선암 마애불과 흡사하고, 머리 부분을 따로 조..
[울산/남구/가볼만한곳]고래의 바다 울산 고래의 고향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에서 고래를 만나다 울산의 장생포가 옛 고래잡이의 전진기지였다고 한다. 푸른 바다와 어울리는 고래박물관의 매표소의 풍경에 시원스러움이 가득 묻어난다. 고래박물관과 그 옆으로 고래생태체험관이 자리한다.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으로 1986년 포경이 금지된 후 사라져 가는 유물을 수집, 보존하고 전시를 하며,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이어서 그런지 관람료가 만만치가 않다. 매표소 위에는 귀신고래가 주변을 압도하고 있다. 실물과 비슷한 조형물인지 그 크기하나만으로도 관람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한것 같다. 많은 관람객으로 붐비지는 않지만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모습이 보기가 참 좋아보인다. 쉽게 볼수있는 조형물이 아니라서 그런지 박물관 안은 어떤 모습일지 자꾸만 궁금증이 증폭된다. 주요 시설물을 소개하자면 1층은 ..
[경북/경주시/가볼만한곳]읍천항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 주상절리 하면 대부분 제주도의 주상절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나조차도 이곳에서 주상절리를 볼수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으니까 말이다.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하서항에서 읍천항 까지 1.7km 구간에 걸쳐 바다를 따라 걷는 파도소리 길이 새롭게 개설되었다. 파도소리 길을 따라 걸어가면 푸른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압권이다. 시선을 조금씩만 달리하여도 또다른 풍경에 심취해볼 수 있다. 주변에 등대와 방파제가 있어서 낚시꾼들이 좋아하는 포인트가 아주 많은것 같다. 곳곳에서 낚시를 하고있는 강태공들의 손짓이 바다와 동화되니 한폭의 풍경화를 보는것 같다. 얼마전 까지만 하여도 군부대가 주둔하여 있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지않았지만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주상절리의 절경이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이곳..
[경북/경주시/가볼만한곳]통일신라시대의 왕릉으로 가장 잘 만들어진 괘릉 경주에는 수많은 왕릉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최고를 꼽으라면 많은사람들이 괘릉을 선택하지않을까 생각된다. 괘릉은 능 입구에 세워진 석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특히 강한 인상을 주는 무인상은 얼굴생김이나 표정, 수염 등으로 보아 동양인이라기보다는 서역인의 모습을 한 것으로 판단되어 당시 신라인들의 국제적인 교역관계를 생각케 하는 데서 주목을 끈다. 문인상 또한 후대 왕릉의 문인상이 나약한 문신의 모습을 하고있는것과는 달리 강하고 힘찬 모습을 하고 있다. 왕릉을 지키는 성서러운 동물인 사자상은 각 방향으로 얼굴을 향하고 있으며 자신감 넘치는 웃음을 가지고 있다. 무섭다기 보단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도 잘 조화를 이룬다. 사자는 불교에서 중요시하는 성서로운 동물로 조선시대 왕릉에는 호랑이와 양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