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 사람들 (436)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의 귀를 닮은 기이한 봉우리, 진안 마이산 - 전북 진안 진안의 상징 마이산의 암마이봉(686m)과 숫마이봉(680m)에 오르는 길은 북쪽과 남쪽 두 곳이다. 산의 풍취를 느끼고 겨울트레킹의 즐거움을 접하기에는 남부매표소에서 오르는 게 좋다.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오다보니 북부매표소로 오게되었다. 남부매표소에서 중턱의 은수사까지 완만한 평지고 길도 험하지 않아 산책하듯 산행을 할 수 있다. 반면 북부매표소에서 오르는 길은 500여 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어 다소 지루한 편이다. 그러나 하늘을 바라보면 보이는 울창한 나무들의 어울림이 예사롭지 않다. 지루함에 대한 보상이랄까 여린 잎은 나지는 않았지만 그 모습에서 봄의 색깔이 느껴진다. 굽이 굽이 이어지는 계단 길의 보상일까. 중간 쯤에서 만나는 샘터는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이다. 앙증맞은 말의 모습을 한 석상.. 배가 고파요 저녁때라서 그런지 배가 고파요... 아주많이...기분이 좋아질정도로 배가 고파요...ㅎ 무엇을 하였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다 가고있는데도...정직한 배꼽시계는 알람처럼 요란한 소리를 울리고 있습니다... 알람이야 손으로 꺼버린다지만...배꼽시계는 어떻게 하면 좋나요... 파릇 파릇 싱싱한 채소에다...된장을 몇숫가락 떠넣고... 숫가락 가득 고추장을 퍼서 이리 저리...오른 손...왼 손으로 비비면 맛있는 비빔밥이 되겠죠... 식당에서는 돈을주어도 이맛을 느껴보기는 힘들다는 집안표 손맛 비빔밥을...ㅎㅎ 더 이상 상상하기가 힘이드네요... 당장이라도 고픈 배를 달랠러면 물이라도 한잔가득 마셔야 겠네요... 맛있는 저녁밥은 조금있다가 먹을래요... 입맛을 사~알~살 돋구는 아내표 비빔밥을 맛보고 싶어요..... 토닥...토닥...굴러...굴러 아침부터 잔뜩 흐리더니만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토닥...토닥... 지붕위에서 들리는 물방울의 즐거운 소리... 굴러...굴러... 어디든 가고싶은 물방울들은... 내가 먼저라는듯 세상을 향해서 흥이나서 달러갑니다... 거리의 나무 위에도... 수풀속에서 돋아난 새싹들 위에도... 맑고 투명한 물방울을 만들어내며... 어린 개구쟁이 마냥... 멈출수 없는 질주본능에 세상을 지배합니다...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내를 이루고... 내가 모여 강이됩니다... 세상의 이치또한 이렇게 흘러가야하지만... 사람들은 무엇을 향하여 강을 거슬러...내를 거슬러 어디로 가고있는걸까요... 비가오는 날이면 빗방울 소리...듣다보면 마음에 소리에 귀 기울이게도 되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갈매기의 꿈 더 높이 날고 더 멀리 보려는 꿈... 가장 높이 나르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입안가득 육즙의 감동이 몰러온다 대구 안심농장직영식육식당 창밖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봄날의 햇살이 따스한 날에... 때는 점심...배는 고프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인근의 맛집을 찾아본다... 반야월에서 가까운 하양에 갈비살을 맛있게 하는 집을 찾았다... 술생각도 나고 하여... 차를 놔두고 버스를 타고가서 한잔술에 갈비살의 맛에 취하고 싶었다... 하지만 버스를 기다리다보니 집 떠나면 개고생이란 말이 실감난다... 어제까지는 포근한 날씨였건만 오늘은 찬바람까지 매섭게 불어온다... 잠시 후 버스를 타니 오랜만의 타보는 버스라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새롭게 다가온다... 드디어 인터넷에서 보았던 맛집의 간판이 두눈가득 들어온다... 그래 굶주린 배야 잠시만 기다리럼... 근데 이건 왠일 일까...식당 안이 어째 조용해 보인다... 출입문을 바라보니 아뿔싸 .. 벚꽃 그리고 개나리 - 동촌 유원지 2년 전에 찍은 동촌 유원지의 벚꽃과 개나리 입니다. 지난 사진을 보고있노라니...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많은이들에게 맑은 미소를 전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시간 옛속담에 시간은 금이라 한다... 때에 따라서는 금보다 더 귀하다... 때에 따라서는 고장난 시계처럼 멈추어주었으면 하는 많은이의 바람도 함께 간직한것이 시간이다... 하루 24시간...1분...1초...길고도 긴것 같지만...아껴쓰지않으면 흘러간 물처럼 정처없어진다... 시간의 흐름이 멈추어진듯한 유년시절...어서 날짜만 가길 기다린적도 있다... 많은사람들은 그때의 그 천금같았던 시간의 소중함을 이제는 알고있다... 누가 무어라하지않아도 세월속에...지나온 시간속에 아쉬움의 한숨을 깊게 토해낸다... 아침에 일어날때...조금이라도 짧디 짧은 시간이라도 이불과 친구되길 빌고 또 빌어보았다... 몇분만의 시간이라도 좋았다... 비몽사몽간의 시간이었지만...원해서 보내는 시간만큼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는.. 집 지키기 혼자 우두커니 무얼할까 고민할때가 있다... 아무도 없이 혼자라고 생각하니 외로움에 목이마르다... 주변 환경은 달라진것 하나없지만...함께 있어야 할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덩그러니 홀로 떨어진것 같아 그리움이 고개를 든다... 매일 보는 가족들이 어느날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면 이런 기분도 들지않을까 생각된다... 결혼을 하기전엔 이것도 자유라고 잠도 늦게자며...정리되지 않은 모습으로...짧디 짧은 하루밤의... 자유를 만끽하였던 그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집안 곳곳에서 묻어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해 본다... 함께 지내는 삶속에 희노애락이 숨겨져 있다... 웃고...울고...서로를 보다듬어 주었던 사랑의 손길이 담기어 있다... 언젠가는 너 ..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