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 사람들 (436) 썸네일형 리스트형 종로의 재발견 - 대구 죽평다관 차에 대해서 문외한 인 나 종로의 재발견을 통해서 보이차의 맛을 처음 맛보게 되었다. 차의 깊은 맛은 논할수 없지만 보이차와의 첫만남을 가지게 해준 죽평다관을 이제 부터 소개해볼까 한다. 처음 들어서면 곳곳에 보이는 다기들이 눈에 들어온다. 각각 쓰이는 용도는 다르겠지만 우아함과 화려함 세련된 제품들이 인테리어 소품처럼 사방에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동그란 모양의 보이차...포장재로는 대나무 껍질을 사용한다고 한다. 습기를 막고 잡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보이차를 오래도록 보존하는데 꼬옥 필요한 일등공신이 아닌가 싶다. 보이차를 오래 마시면 건강까지 지켜준다는데,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시켜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하고 심장을 좋게 하며, 아미노산을 몸 속에 공급시켜준다고 한다. 보이.. 종로의 재발견 - 대구 만해당 천연염색이 아름다운건 색깔때문일것이다. 자연에서 얻을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염료를 만들고, 끓이는 과정에서 다양한 색깔을 간직한 원단으로 탄생한다. 매번 똑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같은 색깔을 얻을수 없다하는 천연염색 단점같아보이지만 그것또한 천연염색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오늘 찾은곳은 화교거리에서 만나볼수 있는 만해당이라는 곳이다. 천연염색으로 만든 원단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연령층이 자주 찾는곳이라고 한다. 만해당의 모든 제품들은 직접 천연염색을 하고, 디자인을 하여,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 수작업으로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요즘은 천연염색 침구류가 대세란다. 행복을 나누는 집, 만해당 좋은제품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이름도 만해당이라고 지었다는 이경희 대표님 처음뵙는.. 종로의 재발견 - 대구 가나공방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수도없이 많겠지만, 색의 아름다움을 꼽으라면 천연염색이 으뜸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연에서 존재하는 다양한 소재를 통하여 얻을수 있는 천연의 염료 천연염색 과정을 거친 원단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은 의류, 모자, 가방등 팔방미인처럼 그 쓰임새도 무한하다. 공방안을 둘러보고 있자니 제품의 종류도 일일이 나열하기가 힘이든다. 전혀 낯설지 않고,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는 자연의 소재로 탄생한 제품들이라서 아토피와 정전기 방지 효과도 있어, 기능성 면에서도 뛰어나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그날은 직접 염색 체험을 해볼수 있는 행운도 누리게 되었다. 몇몇분이 다녀가셨다고 하는데 체험은 오늘이 처음이란다. 온화한 미소와 천연염색의 열정을 하늘만큼 땅만큼 간직하신 권경숙 대표님께서 직접.. 동양최대 동굴법당 의령 일붕사 천혜의 자연 요건을 갖춘 봉황산에 소개한 일붕사는 세계 최대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으며, 서기 727년 신라의 혜초스님이 창건한 성덕암이 현재 일붕사의 전신이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돌탑과 비석등 작은 스님 조각상들이 있다. 사천왕상 무시무시한 위엄앞에 대적할자가 그 누구인가.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종각이다...1층 입구에는 사천왕상이 있다. 일붕 대종사 사리탑 세계불교 법왕청 초대법왕을 역임하신 분이란다. 동양최대 동굴법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는 일붕사 대웅전 입구이다. 안으로 들어오면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 석가모니불, 8대 보살상들이 모셔져 있는 대웅전은 동굴의 면적이, 138평에 이르며 높이가 8m로 연인원 7만명의 관객이 참배하고 있다고 한다. 대웅전을 나와 옆의 바위를 올려.. 함양 개평 한옥마을 그 풍경에 빠져들다 안동에 하회 마을이 있다면 함양에는 개평마을이 있다. 바로 지곡면 도숭산 자락에 자리한 개평마을이다. 세월을 비켜간듯한 이곳은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기와집들이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그중 개평마을을 대표하는 집은 누가 뭐래도 정여창 고택이다. 집 오른편에 자리한 일두홍보관으로 드나드는 곳은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이라서 눈에 띈다. 정여창(1450~1504)은 조선조를 대표하는 성리학의 거물이다. 정여창고택은 국가지정민속자료 제186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대하드라마 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이 집은 정여창 선생 타계 1세기 후, 생가 터에 다시 지은 것이다. 마당 한켠에는 요즘에는 보기 힘든 우물이 존재한다. 두레박을 내러 길어올린 물한모금이라면 어떤 음료수도 부럽지 않을것 같다. 정여창 선생의 후손들.. 종로의 재발견 - 대구 소울키친 오랜만에 온가족이 시내 나들이를 나왔다. 점심때쯤 나와서 종로의 재발견 첫번째 목적지인 56번가를 들렀다 오니 시간이 오후 3시를 훌쩍 넘어버렀다. 아이의 짜증스런 표정과 원성이 귓가에 매아리친다. 걸어서 이동하다 보니 생각보다 거리가 멀다. 그래도 잠시후의 맛있는 점심식사를 상상하니 벌써부터 입안이 즐거워진다. 조금은 길치인 나...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드디어 골목 중간쯤에서 소울키친을 만날수가 있었다. 은은한 조명아래 그모습을 들어낸 소울키친의 모습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돋보인다. 벽면을 장식한 다양한 프레임 액자속에는 아이들이 그린듯한 그림들이 자리하고 있다. 어떤 요리를 만들고 있는것일까. 고개숙인 그 모습에서 잠시후 식탁을 점령할 음식들의 맛과 모습을 그러본다. 격자 창문 밖으로 보이는 .. 종로의 재발견 - 대구 제일교회 종로의 재발견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하여 이동하던 중 대구 제일교회를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자주 지나쳐 다녔지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는데, 종로의 재발견을 통하여 새롭게 보게된 근대 문화유산이 아닌가 싶다. 1896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가 부지를 구입하여, 1898년 와가 4동을 교회당으로 사용함으로써 경북 최초의 기독교 교회인 남성정 교회가 창립된 곳이라고 한다. 이후, 교세가 왕성해짐에 따라 1907년 재래의 양식과 서구양식을 본딴 절충식 건물을 지어 교회로 사용하였다. 1933년 신도들의 헌금으로 벽돌조의 교회당을 세워 제일교회로 개명하였고, 1936년 벽돌조 5층 높이에 종탑을 세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동안 교회내부는 약간의 변형이 있었으나 외형은 당시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 종료의 재발견 - 대구 56번가(주)협신 바람이 많이 불고있는 주말이다. 매주 타지로만 떠나다가 모처럼 만에 시내구경을 가기로 하였다. 베스트데일리어와 함께하는 종료의 재발견 프로젝트 팜플렛을 손에들고 오늘의 첫 목적지 56번가 (주)협신을 향하여 첫발걸음을 걸어본다. 대구 최대규모의 문구사무용품 할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구에 상호마져 큼직하고 디자인 또한 눈에 쏘옥 들어온다. 출입문을 들어서자 곳곳에 자리잡은 수많은 문구와 사무용품들이 다양한 색깔을 간직한채 시선을 빼앗아가기에 여념이 없다. 일곱색깔 무지개가 내러앉은걸까...형형색색의 팬들이 공간을 장식하고 있는 그곳에서 딸아이의 부러움이 녹아든다. 무언가를 만들고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 앞에서 이것보다 더 황홀하고 욕심이 나는 물건이 또 있을까. 웃음이의 마음마져도 어린아이가 된것일까...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