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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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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로구/가볼만한곳]조선의 으뜸 궁궐인 경복궁을 돌아보다 [건춘문建春門] 경복궁의 동문. 정면 3칸, 측면 2칸의 문루가 있으며, 왕족·외척·상궁들이 출입하던 문이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흥선대원군이 중건하면서 1865년(고종 2) 12월 25일 상량했다. 서울은 예전에는 자주 올라 갔었는데 그때도 서울관광을 위해선 나서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거리도 만만찮고 지금처럼 교통편이 좋았던것이 아니어서 집나가면 개고생이란 말이 생각날정도로 힘들었는데 요즘은 대중교통이나 직접 운전을 하지않아도 여행사를 통하여 오니 참 수월하다. 3월 1일 삼일절 연휴를 맞이하여 대구 여행자클럽을 통하여 서울 나들이를 하였다. 텔레비젼 사극에서는 많이 보아왔던 경복궁을 이제서야 눈으로 본다고 하니 솔직히 맘이 조금 찡하다. 세상에 맘만 먹는다고 할수 있는 일이..
[대구/중구/가볼만한곳]영원한 가객 김광석 그가 그리는 길에서 그리움과 다시 만나다 대구 3대 전통시장인 방천시장에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만들어졌다. 방천시장의 허름한 골목길이 김광석이란 이름 하나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방천시장의 동편의 신천 대로 둑길 350미터를 벽화거리로 조성하고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로 이름이 붙여졌다. 최근에는 방송에서도 자주 소개돼면서부터 평일에는 수백 명, 주말에는 천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찾고 있다. 대구는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고 불리는 김광석의 고향이다. 허름한 뒷골목이 전부였던 이곳은 그가 5서 살까지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방천시장은 지난 60여 년간 칠성시장,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 3대 시장으로 손꼽히던 장터였다고 한다. 한때는 1000여 개의 점포가 성행하였지만 현재는 총 60여 개의 점포가 장터의..
[경북/경주시/가볼만한곳]탄생 이야기가 신비로운 신라 박혁거세 왕의 무덤이 있는 경주 오릉을 돌아보다 경주의 야외 유적지는 대부분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독 소나무가 많은데 오릉으로 가는 길은 왕릉 주변을 제외하고는 이렇게 버드나무숲이 우거져 있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하늘 향해 우뚝 솟은 모습이 주변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힘들게 자연휴양림까지 가서 산림욕을 즐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주변은 울창하고 나무 그늘도 많아서 아주 시원하다. 돗자리 하나 펴고 나무 그늘에 누워 흘러가는 구름을 벗 삼아 보내는 하루라면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충만하게 쌓일 것 같다. 이곳에 있는 다섯 무덤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 왕과 2대 남해왕, 3대 유리왕 5대 파사왕의 임금 네 분과 박혁거세 왕의 왕후 알영부인의 능으로 전해 온다. 이는 삼국사기에 네 분의 왕을 담엄사 북쪽 사릉원 내에 장례를 ..
[충남/공주시/가볼만한곳]찬란했던 1500년 전 백제로 빠져들다 - 무령왕릉 [웅진백제역사관] 웅진백제역사관은 백제의 역사문화컨텐츠와 IT시스템을 활용한 교육, 홍보, 체험이 가능한 전시관으로 보다 쉽고 흥미롭게 백제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3개의 전시관과 전시홀, 영상실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 무령왕릉 관광안내소와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찬란한 백제문화를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전시실 내부] 들어가는 입구는 제법 밝은데 전시실 내부는 조금 어두운 것 같다. 오경박사란 백제때 역경, 시경, 서경, 예기, 춘추의 오경에 능통한 사람에게 주던 칭호라고 한다. 역사 시간에 들은듯한데 이제야 그 뜻을 알 것 같다. [포토 존] 백제왕과 왕비 사이에 선 울 아들의 해맑은 미소가 잘 어얼려 보기가 좋다. [공주10경] 공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10곳이다. 갑사,..
[충남/공주시/가볼만한곳]백제의 고도 공주의 상징 공산성의 옛 정취에 푹 빠져보자 공산성은 백제의 수도가 공주였을 때 공주를 지키던 백제의 산성이다. 금강변 야산의 계곡을 둘러싼 산성으로, 원래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고쳤다. 쌓은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며, 백제 때에는 웅진성으로,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공산성으로,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렀다. 동서로 약800m, 남북으로 400m 정도의 장방형을 이루고 있다. 4방에 문터가 확인되는데, 남문인 진남루와 북문인 공북루가 남아있고 동문과 서문은 터만 남아있었는데, 1993년에 동문터에는 영동루 서문터에는 금서루를 복원하였다. [금서루] 공산성 4개의 성문가운데 서쪽에 위치한 문루이다. 성안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럽게 되었다가, 1859년에 편찬된 공산지 등의 문헌 기록과..
[충남/태안군/가볼만한곳]서산의 낙조가 아름다운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할미 할아비바위 꽃지 앞 바다에 서 있는 할미 할아비바위의 유래를 찾아보면 통일 신라의 제42대 흥덕왕(826~836) 때,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완도)에 진을 설치하고 대사가 되어 해상권을 장악하면서, 서해안의 중심지인 안면도(견승포)에 전략적 전진기지를 설치하게 되었다. 이 기지의 책임자로 승언 장군이 파견되었는데, 승언 장군은 부하들을 친형제처럼 아끼고 사랑으로 다스리니 모두 사기가 하늘을 닿았다. 또한 승언 장군에게는 아름다운 미도라는 부인이 있었는데 부부간의 금술이 아주 좋았으며 부부의 사랑은 더욱 깊어만 갔다. 그러던 어느날 승언 장군에게 궁복(장보고)으로 부터 급히 군선을 이끌고 북쪽으로 진군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전장으로 떠나는 승언 장군은 사랑하는 아내와 기약 없는 작별 인사를 나눈 뒤 군선을 이끌고 ..
[충남/태안군/가볼만한곳]서해안을 방어하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 안흥성 안흥성(안흥진성)은 근흥면 정죽리 안흥항의 뒷산에 위치해 있는데, 조선조 제17대 효종 6년(1655)에 축성된 것이다. 축성연유를 살펴보면 경기도 선비인 김석견이 왕에게 상소하여 안흥진성의 축조를 청원하니 왕이 지경연사인 이후원을 불러 안흥진성 축조의 필요성을 하문하였다. 이에 왕이 충청감사에 명해 안흥진성을 축조케하니 인근 19개 읍민이 동원되어 10여년만에 축성되었다. 안흥성은 이후 240년간 내려오다 조선조의 고종 31년(1894년) 동학혁명때 성내의 건물이 모두 소실되고, 이에 따라 성곽은 자연히 폐성되고 말았다. 망루에 올라서니 넓은 평상이 마련되어 있다. 앞쪽으로는 서해가 펼쳐져 있고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얼굴을 간질이며 지나간다. 태안8경에도 소개된 안흥성이지만 실제 보기엔 성곽과 성루를 빼..
[충남/태안군/가볼만한곳]은빛 모래, 넓은 백사장이 아름다운 만리포 해수욕장 1955년 7월 1일 첫 개장한 만리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3㎞, 폭 250m, 면적 20만㎡ 규모의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으로, 모래 질이 좋은 데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연중 관광객들로 붐빈다. 만리포는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으로 바닷물이 쪽빛처럼 푸르고 조개껍질이 부서져 섞인 은빛 모래가 넓은 백사장을 이루고 있는데 수심이 완만해서 여름철이면 수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온다. 원래 만리포는 조선초기에 중국사신을 전송하면서 수중만리 무사항해를 기원한 것이 유래가 되어 만리장벌이라 불리어 왔는데 1955년 서해안 최초로 해수욕장이 개장되면서 만리포라 부르게 되었다. 오랜 전통속에서 1955년 7월 1일 개장된 만리포 해수욕장은 많은 피석객이 찾아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는 서해안의 명소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