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 사람들 (436)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집불통 고집불통...뜻 그대로 자기주장만 내세운다는 말이다... 어떤 말로도 의지를 꺽을수가 없다... 서로의 생각이 틀리다 보니 원만한 대화가 유지되지않는다... 조금씩 풀어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도 하지만... 고집을 버린다는것은 졌다는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쉽사리 타협의 꼬투리를 잡히러 하지않는다... 결국엔 감정의 골이 깊게 패이고... 마지막을 알리는 한마듸가 튀어나온다... 그래...니 마음데로 해라... 이말을 들을러고 고집에 열을 올렸던가... 열기가 식고 마음이 안정되니...결말없는 주장에 하염없는 비애가 묻어난다... 승자도 없고...패자도 없는...무의미한 전투에서...마음속에 고집만이 축배의 건배를 올린다... 마음속에서 시작된 고집이니...마음으로 이겨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 외로움 집밖에서...불꺼진 집을 향해 바라보는 시선엔 외로움이 떠오른다... 온기하나 없는 텅빈 공간을 떠올리자니...발걸음이 떨어지지않는다... 혼자이니...혼자일수 밖에 없건만... 마음속엔 따뜻한 방안에서의 행복한 상상이 나래를 편다... 살며시 떠오르는 미소에 그만 정신줄을 놓고만다... 나두 누군가의 누구들 처럼...방겨주는이는 없는걸까... 환하게 빛나는 전등불 밑에 들어난 집안의 구석 구석이 눈앞으로 달러온다... 마치 친구라도 되는듯이... 방갑다 친구야... 그렇구나...난 혼자였어... 혼자 늦은 저녁을 먹고...혼자라서 무엇을 할것인지도 몰랐던 나는 혼자였었어... 혼자라는 외로움에 가슴가득...마음가득...그리움이란 그리움들을 가득채우고도... 채워지지않은 외로움에 그만 잠을 선택하고 말았.. 꽃놀이 언제 필까...언제 필까 하던 꽃들이 제세상을 만난듯 활짝핀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거리마다...하이얀 꽃잎들을 눈송이마냥 아름답게 흩뿌리고 있습니다... 기다리다...기다리다...기다림에 지친 많은이들에게 함박웃음을 선물처럼 마음에 안겨다 주고있습니다... 길고도 긴 봄의 시작이었습니다... 바쁘게 흘러가던 일상도 이런 풍경앞에선 멈추어선 시계마냥 여유로움으로 다가옵니다... 앙상함으로 겨울의 삭막함만을 뽐내던 가지에도 작고 여린 새싹들이 키재기를 하듯이 앞다투어 올라옵니다... 길가 모퉁이에서도 정체를 알수없는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메말라있던 땅에서도 폭신 폭신한 감촉이 발바닥에 기분좋게 전하여집니다... 겨울아닌 봄에 떨고있던 이땅의 봄의전령들이 드디어 기지개를 펴고있습니다.... 봄꽃 참 예쁜날에 나누며 느끼며 사랑하며 살고 싶다고 오늘도 푸른 소망을 기도하지만 습관처럼 젖어버린 이기심에 꽃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서글픔이여! 별을 안고 꿈을 안고 예쁘게 단장한 마음의 향기로 꽃잎 편지를 쓰고 싶은 날。 기쁨의 붓으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내가 나에게 띄우는 꽃 마음 편지 봄꽃 참 예쁜 날에 나도 꽃으로 피고 싶어。 꽃피는 봄이 오면 보고 싶은 친구야。 새들의 노랫소리에 너의 안부가 궁금하지 솔바람에 너의 모습 떠올리며 들꽃 향기에 키 작은 미소 실어 보낸다。 네 웃음은 진달래를 닮았고 네 표정은 개나리를 닮았지。 봄꽃 같은 모습으로 너는 언제나 내 가슴에 살고 있단다 。 너와 나 사이 꽃가지 흐드러진 한결같은 우정의 향기가 참 고와 바람도 초록빛으로 불어오는 봄꽃 참 예쁜 날에~~~ 신은 .. 천년의 무술을 품은 석굴사원, 골굴사 골굴사는 약 1500년전 인도에서 건너온 광유성인 일행이 함월산 지역에 정착하면서 골굴사와 기림사를 창건하였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에 의해 크게 중창되어 기림사로 사명이 개칭되기 전에는 임정사라고 하였으며 오종수(감로수, 화정수, 명안수, 오탁수, 장군수)의 설화를 전화고 있습니다. 또한 불국사 보다 약 200년 앞서 창건되었습니다. 골굴사는 당시 광유스님 일행들이 자국의 사원 양식을 본따서 창건한 전형적인 석굴사원입니다. 응회암 지층으로 형성된 암반정상에 마애불을 조성하고 주변에 12처의 석굴을 파서 목조와가로 전실을 부조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하였습니다. 여러개의 동굴군으로 형성된 석굴 사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이곳이 유일하지만 중국이나 티벳 인도 등지에서는 고대 석굴사원의 유적이 많이 전해지고 있.. 선비문화의 전통 오천 군자마을 군자마을은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일명 '외니'라고도 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지금으로 부터 500~600년 전 광산김씨 김효료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며, 동시대에 외손인 봉화금씨가 들어와 현재까지 살고있는 마을입니다. 낙동강은 도산에 와서 절경을 이루는데 세칭 도산구곡이라 하며 그중 제1곡인 운암리가 곧 군자리입니다. 이곳에서 당대의 도학군자가 나란히 나왔으니 당시 안동부사였던 한강 정구 선생이 '오천 한마을에는 군자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하여 선정지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군자리란 마을은 여기에서 연유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퇴계선생의 문도입니다. 군자리에 남아있는 정자, 종택, 사당, 주사 등 20여동의 고건축물과 보물로 지정된 고문서와 전적류를 재조명 하고, 이곳에서 나온 한국 최고의.. 골...골...골 지난겨울... 별탈없이 무난히 넘어갔기에 건강함을 자신했었는데... 이거 봄도 다지나가는 막판에 감기에 걸러서 이렇게 심하게 고생을 하기는 처음이네요... 머리는 어질어질...귀는 윙~윙... 입맛은 뚜~욱... 괴로운 심사에 마음까지 아프니 웃음이에게 최대의 원군이었던... 행복이마저도 가출을 하여버리니...심사가 편치가 않았었네요... 얼마나 아팠으면 어버이날에도 고향에 다녀올수가 없었는데... 이번 주말에도 몸상태는 나아지지 않았지만... 부모님 품이 그리웠던걸까요... 아~글씨 고향의 좋은 향기를 맡아서 일까요... 그렇게 어질 어질하던 머리속도...울렁거리기만 하던 마음속도... 바람에 날리는 흙바람처럼 훌~훌 날아가버리고...몸도 마음도 상쾌하기 그지없군요... 아마도 이 나이에 들었지만 그래.. 닮았나요...? 날씨가 많이 더워진것 같아요...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까지 쌀쌀하게 느껴지는데 한낮의 더위는 답답함과 땀방울이 흘러내리는군요... 그 흔했던 비도 정신없었던 지난 날들을 반성하는건지 이젠 비구경하기도 힘드군요... 계절간의 뚜럿한 증거도 사라지고 있어 느끼지않으면 계절의 구분도 명확하지않습니다... 영화에서나 볼수있었던 큰 자연재해도 조금씩 보이는것을 보면...환경의 소중함을 우리들은 빨리 깨우쳐야하지 않을까요... 모처럼 만에 글을 쓰다보니 또 내용이 삼천포로 빠지네요...ㅎ 지난주에 유채꽃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텔레비젼에서 하도 광고를 하기에 가까운 곳이고 해서 가보았더니만...차도 넘쳐나고...사람도 너무 많아서... 관람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주제는 좋았을지 모르나...고정적인 행사가 아니..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