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 사람들 (436)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사의 날개처럼 하늘거리는 꽃잎이 하늘과 맞다았구나 동네에 있는 공원이었다... 아이들의 힘찬 움직임과 어르신들의 거리만남이 이루어지는 동네의 소공원... 삼삼오오 짝지어 담소를 나누시는 어르신들... 이곳과 저곳을 오가며 즐거이 공을 차는 아이들의 함성... 따뜻한 햇살이 주변에 반짝일때... 푸른초원위에 한그루의 나무의 느낌이 이러할까... 주변의 시선을 압도하며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는 한그루의 꽃나무가 있다... 엷은 바람에 천사의 날개처럼 꽃잎을 흔들며... 넋나간 나무꾼을 유혹하는 꽃나무가 있다... 저 나풀거리는 꽃잎의 간드러짐이 하늘과 맞다았을때... 꿀을 향해 날아들었을 벌들조차 그 자태에 도취되어... 시간을 망각하고 꽃의 중심을 향해 자꾸만 몸을 숨긴다... 눈이 부시게 화려한 날 윙~윙~윙~윙 고추잠자리가 아니고 벌들이 유채꽃 사이로 날라다닙니다... 다리에는 꽃가루가 시간이 갈수록 그 크기를 불러갑니다... 언덕위에 화사하게 펼쳐진 유채밭에서 벌들은 쉬는 시간도 잊은채 열심히 일에 몰두합니다... 그 벌들도 어디엔가 소속이 되어있지만...누가 뭐라고 지시하지않아도 끊임없이 온몸에 꽃가루를 바르고 있습니다... 벌들은 알까요...? 누군가 시켜서 하는일이라면...열심히 하여도 주어지는 몫이 작다고 생각한다면 유채꽃이 사라지는날까지 그렇게도... 열정적으로 일할수 있을까요... 가만히 생각하니 그런 마음도 드네요... 갑자기 이런 생각이 왜 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도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는 벌들을 보고있노라니...웃음이도 저렇게 열심히 일만하고 있으면 되지않을까... 라.. 해맞이 공원의 유채꽃 - 대구 동구 해맞이 공원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언덕위에 서서 산을 박차고 떠오르는 아침햇살의 위용은 감동이랍니다... 그런 이곳이 봄을 맞아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눈이 부실정도로 환한 세상이 햇살과 하나될때 감탄사가 터져나옵니다... 드넓은 대지위에 길게 펼쳐진 유채꽃의 아름다운 풍경은 두눈에 담아야 할지... 마음속에 담아야 할지...꼬~옥 가지고 가고 싶은데...두고가기엔 안타까움마저 절로 듭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웃음이의 카메라에 조금이나마 담아보았습니다...*^^* 꽃이 사람을 힘들게 하는이유 초저녁인데 눈이 자꾸만 감기네요... 무얼 하였기에 벌써 눈거풀이 무거운 걸까요... 어제... 그리고 오늘... 마음속에서 샘솟는 즐거움으로... 봄 날...봄의 꽃길을 원없이 걸어보았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언덕위의 유채꽃 길따라 서로가 사랑하는 듯... 감싸않은 가지위에 천사처럼 사뿐히 올라앉은 하얀벚꽃 꿀벌들의 바쁜 날개짓처럼... 발걸음은 쉴틈이 없고...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손길은... 꿀벌의 다리에 동그랗게 붙어있는 꽃가루 처럼... 보람찬 하루일의 결과물로 벌써 흥분이 됩니다... 누가 오라하지 않아도... 꽃을찾아 날아오르는 벌들처럼... 이곳에서...저곳으로... 축지법을 쓰는 전설속의 고인처럼... 헤메이었던...어제...오늘의 하루가... 꿈같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꽃이 .. 나라의 큰일을 소리로 미리 알러주던 용계의 은행나무 용계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7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1.0m, 둘레 13.67m이랍니다. 원래는 용계초등학교 운동장에 있었으나 임하댐의 건설로 물에 잠길 위치에 있어, 15m의 높이로 흙을 쌓아 지금의 위치에 옮겨 심은 것이죠. 조선 선조(재위 1576∼1608) 때 훈련대장이었던 탁순창(卓順昌)이 서울에서 내려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은행나무 계(契)를 만들어 이 나무를 보호하고, 매년 7월에 나무 밑에 모여 서로의 친목을 도모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하여집니다. 현재 이 마을은 사라졌지만, 탁씨의 자손들은 해마다 나무에 제사를 드리며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 중에 하나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고향집에 가다가 들러.. 벚꽃의 떨어짐은 끝나지 않았다 4월의 중순에 접어든 날인데도...날씨는 싸늘하기만 하네요... 봄을 봄이라 할수없고... 화사하게 피어난 꽃들의 아름다움에서 봄인것을 느끼게 만드는군요... 매일 걸어가는 길이지만... 이젠 푸른 잎새들을 키워가는 벚나무지만... 날씨 탓인지 처음처럼 화려함은 들어나지않아도... 바람에 간간히 날리는 벚꽃의 휘날림과 바닥을 구르는 그 흔적들이... 차가움을 건너 뛴 색다른 아름다움을 향기처럼 휘날리고 있네요... 어둠이 내리는 가로등 불빛을 조명삼아...마지막 꽃잎의 흔적마저도... 불사르는 투혼이 환한 빛처럼 빛이나는군요... 누가 보아주지 않는다 하여도... 마지막 까지 열정을 다하는 꽃잎이 사랑스러운 저녁입니다... 즐겁다...행복하다... 만들러고 하지마세요... 두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에서도 찾.. 이율배반 무슨 뜻인지 국어사전을 보니...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명제라는군요... 칸트에 의하여 널리 쓰이게 된 용어로 세계를 인식 능력에서 독립된 완결적 전체로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이성은 필연적으로 이율배반에 빠진다고 한다... 역시나 철학자 께서 말씀하시니 그 뜻을 알것도 같고 애매모호하게 다가오네요... 요즘은 큰고민...작은고민...고만고만한 고민들에 둘러쌓이게 되네요... 금방 해결할수도 있는것도 있지만... 오랜 시간을 거쳐서 풀어나가야만 할 고민도 여럿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살이 쪄서 고민을 다할때도 있으리라곤 전혀 상상도 하지못하였습니다... 원체 운동이라고는 좋아하지 않는 웃음인데... 글쎄 담배 하나 끊었다고 이렇게 살이 불어날지는 몰랐었습니다... 예전에 제 모습을 알.. 지례예술촌 얼마전 이곳에서 1박 2일을 찰영했다죠. 고향이 안동이다 보니 왠만한 곳은 다가보았던지라 길 지나면서 본 푯말이 기억에 나서... 찾아보게 된 곳이랍니다. 구불 구불 산골길을 돌고 돌아 볼수있는곳... 조금은 늦은 시간이어서 지나는 차 한대없는 한적한 곳을 가고있노라니... 겁조차 나게했던 지난 여름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작고 아담한 곳이지만...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아주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밤이면 별들이 유난히 커보이고... 반딧불이 날아다니며...풀벌래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곳...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는 호수는 신비감을 더 전해준답니다. 나물캐기, 버섯따기, 고기잡기, 과일따기도 해볼수 있고... 안동지방의 전통반가의 음식도 맛볼수 있답니다. 민박도 할수있는곳이어서 가족 여행지로 좋지않을까 해서..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