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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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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듣고 싶다 승리의 그 함성을 여기는 지난 그리스전이 있었던 거리응원 현장입니다... 2002년 우리나라에서도 월드컵을 하였지만 거리응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오셔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기대감을 가지신듯 환한 표정으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집 반쪽이는 발목을 다쳐서 오지못하고...어디를 가기를 싫어하는 공주랑 집에서 축구를 보고있겠죠... 웃음이는 왕자녀석과 즐거운 마음으로 첫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은 갑갑한가 봅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도 어디론가 자꾸만 갈러고 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첫골이 터졌습니다... 수많은 응원군들 목놓아 대한민국을 외칩니다...대~한~민~국...짝.짝.짝...짝짝... 애국자는 아니지만 이런상황이면 목놓아 대한민국을 외칠만하지 않..
다슬기 잡기 어제께 아이들이랑 다슬기를 잡으러 야외로 나갔답니다... 날도 더운데 집안에만 있으니까 다툴일만 생기고... 주변은 이제 다 돌아다녀본 곳이라서...발이라도 물에 담그면 시원해질것 같아서... 다슬기 잡는 도구를 사기위해 철물점을 거쳐 낚시점에 들러 드디어 준비완료가 되었습니다... 지난해에 다슬기를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던 곳이 기억나서... 점심을 굶은체 그곳에서 도착하여 먹을러고 라면이랑...밥이랑...김치랑 달랑 요렇게만 준비를 하였지만... 야외에서 먹는 맛이 집이랑은 틀린것 아닙니까... 식사후 입가심으로 커피믹셔도 몇개넣고...룰루 랄라...떠나봅니다... 매번 먼데로만 다니다가 오늘은 좀 가까운곳으로 간다고 좋아했는데... 집떠나니 1시간이상은 기본인것 같아..
월드컵 거리응원 -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드컵이 드디어 시작이 되었네요... 오늘 우리나라와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있는 날이죠... 집 주변 가까운 곳에서 월드컵 거리응원이 있습니다... 준공된지 얼마되지않은 율하체육공원이라고 합니다... 오늘 많이도 무더웠는데 조금이나마 더위가 식혀질까 분수대에 분수가 일제히 물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개구리...오리의 형상을 한 조각들에서 작은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그 주변에는 한여름에 무더위를 식혀줄것만도 같은 물줄기도 시원스럽게 창공을 향하여 힘찬 도약을 합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신록이 배경이 되어주니 더욱 더 큰 시원함을 전해줍니다... 오늘 거리응원이 펼쳐질 축구장입니다... 오늘 밤을 위해서 벌써 화면 테스트를 시작하는군요... 주변에서 축구연습도..
추억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에서 시간의 흐름을 찾을수가 있습니다... [김유신 장군묘] 싫어하기 보단 좋아하는것이 더 많았던 아이... [김유신 장군묘] 화내기 보단 웃음짓는게 더 많았던 아이... [천마총] 가만히 있기 보단 무언가를 찾을러고 했던 아이... [천마총] 집에 있기 보단 어디론가 떠나는것을 좋아했던 아이... [분황사] 엄마 아빠 말이라면 웬만하면 이해하고 따라주었던 아이... [경주국립박물관] 그런 아이들이 이젠 세상을 조금식 알아가고 있나봅니다... [경주국립박물관] 옛날 얘기속의 청개구리 처럼... 엄마...아빠와 반대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시간이 흘러갈수록 서로의 생각이 상반되는것 같아... 조금식 걱정도 들고합니다... [경주국립박물관] 예전의 사진을 보니 즐겁고...행..
계절의 여왕 5월 늦게 온 봄이 재바르게 꽃을 피우고...이제 우리의 곁에서 떠나가러나 봅니다... 언제부터인가 계절의 명확한 구분이 없어진것 같아 아쉬움도 들긴하네요... 지금 이맘때쯤이면 아카시아랑...장미들이 아름다움을 뽐내었을것 같은데... 여전히 꽃들의 개화시기는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매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다면...그 흔하던 비마저 숨죽인다면... 여름의 문턱에서 아름다움을 뽐낼 봄꽃의 마지막 향연을 맞이해볼수 있겠죠...*^^*
휴~덥고...지친다...지쳐...오늘은 어린이날 5월은 푸르구나~아... 우리들은 자~라안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드을 세에상... 동네 근방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있다... 멀리 가보아도 사람에 치이고 상술에 치이고...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라고 생각하기보단...너무 힘들었다는 기억이 앞선다... 가까운 곳이라서 반쪽이랑 공주는 버스를 타고 갔다... 왕자랑 웃음이는 자전거를 타고 갔다... 덜컹...덜컹...뒷자리에 앉은 왕자는 엉덩이가 너무 아프단다... 사람이 지나갈수 있는 인도에는 얌체족의 차들로 자전거가 지나가기가 너무 힘들다... 세월이 많이 흐르고 문명은 나날이 발전하였지만...일부 사람들의 의식은... 거꾸로 흘러만 가는것 같다...시간이 가끔식 뒤로 흘러가면 얼마나 좋을까... 공원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아이들의 손..
산에서 만난 것들 지난주 팔공산에서 만난 이쁜 꽃들입니다... 봄이 오락가락 하여서 그런지 몇종류의 꽃들밖에 볼수없었지만... 자연의 거친풍파를 헤치고 나온 것들이라서 그런지...작지만 아름다웠습니다...*^^*
천사의 날개처럼 하늘거리는 꽃잎이 하늘과 맞다았구나 동네에 있는 공원이었다... 아이들의 힘찬 움직임과 어르신들의 거리만남이 이루어지는 동네의 소공원... 삼삼오오 짝지어 담소를 나누시는 어르신들... 이곳과 저곳을 오가며 즐거이 공을 차는 아이들의 함성... 따뜻한 햇살이 주변에 반짝일때... 푸른초원위에 한그루의 나무의 느낌이 이러할까... 주변의 시선을 압도하며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는 한그루의 꽃나무가 있다... 엷은 바람에 천사의 날개처럼 꽃잎을 흔들며... 넋나간 나무꾼을 유혹하는 꽃나무가 있다... 저 나풀거리는 꽃잎의 간드러짐이 하늘과 맞다았을때... 꿀을 향해 날아들었을 벌들조차 그 자태에 도취되어... 시간을 망각하고 꽃의 중심을 향해 자꾸만 몸을 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