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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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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덕군/가볼만한곳]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덕 대게로 유명한 강구항을 돌아보다 강구항이 있는 강구리는 오십천 강 어구에 있다고 하여 강구리라고 불린다. 전설에 의하면 마을을 처음 개척한 이는 태풍을 만나 이곳으로 대피한 안씨와 이씨라고 한다. 대게거리로 유명한 영덕의 강구항 입구에는 대형범선 모양의 조형물이 새로 생겼다. 대형범선은 길이 128m, 최고 높이 40m 크기에 LED 조명등 6천500개를 설치해 야간에 다양한 영상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밤에 LED 조명이 불 밝혀지면 그 모습 또한 장관일것 같다. 다리의 끝을 돌아서면 지하어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강구항은 수산자원이 풍부해서 오징어, 대게, 청어, 방어등이 많이 잡힌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싱싱한 회나 대게를 맛볼수가 있다. 방문한 날은 추석연휴 기간이라서 문을 연 식당이 몇곳이 되지않지만 ..
[경북/영덕군/펜션추천/쉬어가기좋은곳]파도소리와 해변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길수 있다 - 영덕 블루오션관광펜션 여행이란 계획을 세워서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무계획이 상팔자라고 무작정 떠나는 방법도 나름대로 궨찮은것 같다.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에 다녀온 후 남은 시간을 활용하기 위하여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딸아이의 바다가자는 소리에 마음이 동하고 말았다. 여행을 떠나면 제일 먼저 걱정되는것이 잠자리이다. 잠자리만 해결된다면 나머진 상황에 맞게 즐기면 되는것이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바다와 가까운 곳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곳을 찾다가 영덕에 있는 블루오션관광펜션을 보게되었다. 홈페이지를 보고 바로 여기다라는 느낌이 팍 온다. 바다가 가까운것이 아니라 바로 바다 옆이다.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방도 많았었고 가격도 평상시 보단 조금 저렴하다. 우리가 하루 머무를 방은 블루스카이다. 바다와 하늘을 모두 담은 이름이라 더..
[대구/수성구/축제/행사/가볼만한곳]도시 농업의 다양한 정보제공과 교류의 장이 된 제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가을은 풍요의 계절이요 결실의 계절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한여름의 더위를 이겨낸 먹거리들이 탐스럽게 영글어 농부의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에 대구에 있는 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제2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를 관람하고 왔다.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 할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대구시는 9월 5일 부터 8일까지 나흘간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제2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였다. 맑은 가을 하늘아래 넝쿨터널이 보인다. 쉽게 볼수있는 풍경은 아니기에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직접 농사를 지어본것은 아니지만 간접 수확을 재미를 만끽하고자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보고만 있어도 좋다...결실의 기쁨...수확의 기쁨...땀방울의 ..
[경남/통영시/가볼만한곳]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영 미륵산 한려수도 케이블카 통영 미륵산에 설치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한국에서 유일한 2선(bi-cable) 자동순환식 곤돌라 방식으로 스위스의 최신기술에 의해 설치되었다고 한다. 그 길이도 1975m로 국내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중에서는 가장 길다. 바라만 보아도 상부역사까지의 거리를 가늠하기가 힘들정도로 길어보인다. 특히, 그렇게 긴 길이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적인 설계에 의해 중간지주는 1개만 설치하여, 환경보호는 물론 탑승객에게 아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8인승 곤돌라 48대가 연속적으로 탑승객을 운송함으로써 지체 없이 탑승이 가능하며, 가까운 사람끼리 오붓하게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많은 곤돌라의 수에도 불구하고 한려수도의 비경을 구경하고 싶은 관광객의 증가로 평일이 아니라면 대기하는 불..
[부산/동구/가볼만한곳]한국 속의 작은 중국 부산 차이나타운에서 삼국지를 회상하다 아이들이랑 부산에 놀려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기차 시간이 많이 남아... 부산역 근처에는 볼거리가 없을까 하고 주변을 기웃거리다... 부산역 건너편에 차이나타운이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부산 차이나타운은 1993년, 부산광역시와 상해시가 자매결연도시로 체결한 이 후 두 도시간의 인연으로... 동구 초량1동 부산역 맞은편, 상해문을 중심으로 차이나타운거리가 새롭게 조성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정보가 없이 방문한 곳이라서 무작정 거리를 누빈다.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유비...관우...장비...조조등...익히 알고있는 영웅들의 모습이 간략한 설명글과 함께 보인다. 구한말 이후 중국 조계지가 있어 '청관'이라 불렀고 해방 후 미군들의 해방거리란 뜻에서 '텍사스촌'으로 80년대 말부터는 ..
[경남/고성군/가볼만한곳]1억년전 공룡의 신비가 살아있는 곳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평일날 시간이 나서 소식으로만 듣던 고성 공룡엑스포를 다녀왔습니다. 푸른 하늘에 주차장에서 보이는 공룡모양의 풍선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평일날의 여유로움을 만끽합니다...복잡하지 않아서 울 왕자님 모습에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색색의 꽃들로 장식된 꽃탑위로 깜찍이 공룡들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어느 유치원일까요...아이들의 움직임이 재바른게 선생님이 고생이 많겠어요. 환영의 문을 들어서자 거대 공룡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참 잘 만들었어요...사실감있게 묘사된 공룡들...멋있죠. 평일이라서 단체관람이 많아요...동선을 따라가니 커다란 공룡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우와...크죠...실물크기인지는 모르겠지만...공룡들이 무섭지 않고 귀엽네요. 실체는 없고...화석이나 뼈의 흔적만으로도 이정도까지 복원이 가능하다니..
[울산/울주군/가볼만한곳]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전국 최대의 민속 옹기마을 - 외고산옹기마을 예전엔 집집마다 장독이 여럿 없는집은 없었다. 행여나 깨질세라 받침대를 굳건히 하고 그위에 장독을 고이 올려 장류나 믿반찬을 넣어두고 일년 내내 맛있게 꺼내 먹던 시절이 있었다. 틈만 나면 자식을 보듬듯이 반짝 반짝 윤이나게 닦고하던 어머님의 손길은 난 아직 잊을수가 없다. 세월이 흘러 주거형태가 바뀌면서 우리 가정에서도 옹기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게 되었다. 울산에는 우리나라의 전국 50% 이상의 옹기를 생산하고있는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다. 옛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전통과 문화의 산실인 전국 최대의 옹기마을이라고 한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1950년대부터 현재의 옹기를 굽기 시작하여 천혜의 옹기장소로 알려져 6-70년대부터는 전국각지에서 350여명의 옹기 장인과 도공들이 모여 서..
[대구/수성구/미술관/전시회/가볼만한곳]오늘의 대구미술을 엿본다. 다양한 양식에 깃듯 대구미술의 사색전 쿠사마 야요이 특별전을 보러 대구미술관에 갔다가 대구미술의 사색전을 보게 되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작품을 전시하였는데 벌써 1부의 전시는 끝나버렸다. 전시를 기획한 미술평론가 김영동씨는 대구미술의 특징은 자연주의이든 추상주의이든 대상의 피상적인 묘사에 만족하지 않고 깊이를 천착하려는 ‘사색적인 미술’이라고 부르며, 그런 성격을 바탕으로 ‘전통’과‘개방성’그리고‘진정성’과‘리얼리티의 추구’라는 개념으로 요약해 이를 오늘의 대구미술 속에서 찾아보고자 하였다고 전한다. 대구의 중견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볼수있으며, 대구미술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그럼 지금부터 대구미술의 사색에 빠져볼까 한다. 꽃과 사람 2013, 나무에 채색, 200 x 200 x 300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