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 사람들 (436)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가지면 나팔꽃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아이들 숙제에 나팔꽃 관찰 숙제가 있었는데... 해가지면 나팔꽃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였습니다... 흔히 보는 나팔꽃이지만 당연히 피어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희한하게 꽃을 돌돌 말아서 이쁜짓을 하고 있네요... 피어있는 모습도 이쁘지만 꽃을 말고 있는 모습도 너무 이쁘네요... 그리고 피지않은 꽃몽우리는 꼭 스크류바란 아이스크림 처럼... 비...비 꼬이지 않았나요...ㅎ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 아니라고 하여도 아쉬움을 가지는건... 조금만 더 가질수 있다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욕심때문이다... 처음부터 있었던건 아닌데... 하나...둘...무언가로 채워지다 보니... 내것인양 욕심도 함께 채워진다... 이렇게 하고도 싶고... 저렇게 하고도 싶은데... 마음만 자꾸 앞서가고... 세상은 내게 욕심을 버리고... 마음만을 비우라고 한다... 비우고 나니 속 시원했던가...? 버리고 나니 아쉬움은 들지않았던가...? 가지지 않겠다고 마음먹으니 생기는것 없었던가...? 욕심이란 한도 끝도 없다... 버린다고 해서 사라질 물건같은 존재였다면... 처름부터 버릴러고 하지도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세상에는 좋은 일도 있듯이... 욕심도 좋은 욕심이 있을거라 생각해보며... 큰 욕심없이 모나지 않게 살.. 밤의 노래 어둠속에서 들러오는 소리... 한 낮에 메미소리와... 무더위가 사라지고 나니... 주변의 소음과... 주변의 사물들이 더 또럿이 감각에 들어온다... 귀뚤...귀뚤...귀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의 울음소리가 밤을 노래한다... 창문틈에서...수풀속에서... 도심의 한복판에서 들러오는 소리가... 은은한 자장가 처럼 귓가에서 맴돌고 돈다... 아주 어릴적 추억에는... 마음속에 깊은 상심도 없었건만... 잠못들고 뒤척이던 중에도 귀뚜라미의 소리가 있었다... 그모습 이쁘다 할수없어도... 넌 한 밤을 울리는 자장가 처럼... 많은이들의 마음을 평온케 하는 가을의 전령이구나... 귀뚤...귀뚤...귀뚜라미 소리... 밤의 노래소리에 귀 기울이고... 잘자라...잘자라...세상의 모든이여...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 경북 영덕 장사해수욕장 여름은 뭐니 뭐니 해도 물놀이가 최고인것 같다... 아이들도 어느정도 크다보니 여름철 물놀이가 이제는 연례행사처럼 자리를 잡아간다... 푸른바다...하이얀 파도...태양빛을 받아 한껏 달아오른 모래사장... 누구라도 두발을 담그고 춤추는 파도에 몸을 맏기고 싶을것이다... 웃음이가 사는곳이 동해와 가깝다 보니... 매번 바닷가 물놀이는 동해쪽으로 간다... 작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이지만 그래도 어딘가를 가러고하면... 타지역의 경계선을 넘는다는것은 왠만한 각오가 서있지않으면 힘든것 같다... 다음번에는 꼬~옥 서해로 가보아야겠다는 부푼꿈을 가지고 내년을 기약해본다... 오늘은 지난번에 다녀온 경북 영덕의 장사해수욕장을 소개할까 한다... 영덕읍에서 남쪽으로 16km 떨어진 장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9.. 8월의 풍경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몇일동안 소나기가 내리는데도 더위는 쉽게 꺽이지 않네요... 푸른하늘과 뭉게구름...세상을 휘젓고 다니던 심술난 바람... 아직은 조금 더 기다러야만 가을을 느낄수 있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계절이 뚜럿하게 즐길수 있는것도 기쁨이요...행복일텐데... 세상은 갈수록 그런 구분을 없애고 시련을 주고있습니다... 뿌린데로 거둔다는 진리...자연은 상처입은 마음을 쉽게 되돌릴수는 없나봅니다... 주는 마음이 받는마음보다 더 크다는걸 아는 자연이지만 언제까지 그러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세상에 무한한것은 없겠지요...쓰다보면 언젠가는 사라지고 말...소중한 자산... 사랑이란 마음이 필요한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번에 울진에 있는 친환경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과학.. 초록빛 바다 - 경북 울진 어릴적 누구나가 몇번은 불러보았을 초록빛 바닷물에 두손을 담그면 이란 동요 다들 아시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제목이 초록바다이군요...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궁금하죠... 지난 주말에 노랫말 처럼 이쁜 초록빛 바다를 보고왔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본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초록빛이다 라고 생각들정도의 바다는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초록빛으로 물든 바다를 보았는데 너무나 환상적이었어요... 바다가 초록빛인거는 당연한거였는데...세월이 흘러가다보니 오염이 되고... 자연환경의 변화로 볼수가 없다보니 기억속에서 사라졌었나 봅니다... 넓게 트인 망망대해...갈매기들의 안식처인 바위...초록빛으로 물든 바다의 풍경... 두눈가득 들어오는 초록빛 세상이란... 기분은 싱글벙글 웃음이 끊이지 않.. 뭐가 이리 더워 물속에 들어가서 목만 내밀고 있어도 시원함이 느껴지지않습니다... 바위를 돌고 돌아 내려오는 물로 온몸을 적셔도 시원해지지 않습니다... 세차게 들러오는 물소리...잔 바람에 흔들리는 푸른 숲에 우거짐만이 마음속에 시원함을 전하여줍니다... 덥다 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한거 있죠... 도시를 떠나 푸른 산천에 몸을 의탁하였건만 땀방울은 쉴틈이 없고... 망망대해 푸른 바다에 몸음 뉘었건만 어디에서 시원함을 찾아야 할지 그저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어제...오늘 집떠나 계곡과 수풀이 우거진 자연속에서와... 푸른 파도의 간지럽힘에 온몸을 맡겼던 백사장에서도 어~시원하다 라는 느낌은 들지않는군요... 살면서 올여름 처럼 덥다라는 말을 입에 담은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푸른 숲과 푸른 바다.... 서출지 - 경주 비가와서 그런지 많이덥지도 않고 그래서 더 주변을 자세히 살펴볼수가 있었습니다... 길가엔 벌써 벼이삭이 피어있어 계절은 가을로 성큼 다가선것 같습니다... 물기를 머금은 세상은 막바지 푸르름을 더해가고... 먼산에 흐르는 안개가 한층 더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그곳에... 서출지가 있었습니다... 서출지의 유래를 살펴보면... 신라 21대 소지왕이 서기 488년 정월 보름날 행차에 나설 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말하는것이... "이 까마귀 가는 곳을 살피십시오"...왕은 장수를 시켜 따라가게 하였고... 동남산 양피촌 못가에 이르러 장수는 그만 까마귀를 놓쳐 버렸답니다... 이때 갑자기 못 가운데서 풀옷을 입은 한 노인이 봉투를 들고 나타나서... "장수께서는 이 글을 왕에게 전하시오..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55 다음